하 것참 어이가 없어서..

오늘은 7월 31일. 일본에서는 장어(우나기)를 먹는 날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비싼돈을 들여 몸보신을 하고 집에 오려는찰나,

'너 자전거 왠놈이 분해하고있다' 라는 전화한통.


자전거가 2대있는관계로 한대는 잘 세워놓고 몇달째 안타고 있엇는데

웬 정신나간 꼬꼼하들이 뜯어버린 모양이었다.

우리 맨션 아랫층에 거주중인 꼬꼼하들이 한번씩 자전걸 분해하는 모습을 봤던지라

그 꼬꼼하겠거니 했엇다.


집에 도착해보니 역시나.

같이사는형이 상황보전을 잘 해놓고 꼬꼼하들을 성공적으로 낚은 모양이었다.

뒷바퀴에선 튜브가 벗겨저 반쯤 삐져나와있고,
자전거 자물쇠는 박살이 나 있고,

그 옆에는 알수없는 자전거 한대의 뒷바퀴에서 분리된 튜브와
공기 펌프가 놓여저 있엇다.

그리고, 현장을 처음 발견한 형과,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있던 꼬꼼하3마리들.


형이 좋은말로 용서를 해주려고 떡밥을 던졌으나,

한사코 자기들이 분해한게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꼬꼼하들...

110번 출동(*일본 경찰은 112가아니라 110이다..)

전화를 걸어 사건을 접수한지 20분이 지나도록 경찰이 안와서

전화를 다시건지 5분후에 오토바이를타고 경찰 2명 도착.


사건현장과 내용을 설명하니 바로 알아듣는 경찰오빠와 아저씨.

경찰들이 심문을 한다고 해서 잠시 물러나 있으라고 해 물러나 있었다.

경찰들 목소리가 커지는걸 보아하니 개념없는 꼬꼼화들이 혐의를 부인하는모양.


잠시후 경찰아저씨가 오더니

찰 :'자전거 주인 누구에요?'
나 :'저요'
찰 :'어떻게해주까?(どうしてほしい?)'
나 :'뭐 고등학생들인데 제대로 사과하고 자전거 수리해놓으면 용서해주겠음다'

뭐 그래서 꼬꼼화들3명이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했다.

그랬는데 이 꼬꼼화새키들..
지네가 부서놓고서는 자물쇠를 자기네들이 부순게 아니란다.
어이구 -_-...

경찰목소리가 다시 잠깐 커지더니

부순꼬꼼화 :'나 돈업ㅂ어..'

경찰목소리가 다시 커집니다.

형 :'예네중 한놈 이맨션에살아요'
찰 :'아하 그러면 부모님을 당장 불러야지'

결국 옆집 아줌마까지 나와서
90도 허리꺾기 사과를 합니다.

내일까지 제대로 고쳐놓겠다고 아줌마가 사과를 했스빈다.

이뭐... 애들때문에 어른이 고생이지..

결국 그렇게 경찰아저씨들은 가고,

잠시후 아줌마가 과자 한보따리를 싸들고 우리집에 찾아왔습니다.

그자리서 합의해줘서 고맙답니다.

그렇게 사건은 끝났습니다.
내일 수리해올때 자물쇠 번호로된거 안해오면 가만 안둡니다.


이 꼬꼼화새퀴들.. 범행현장과 범인이 확실한데 발뺌을 하려들다니..

사실 그전에도 우리집 자전거 한대가 어느순간 뒷바퀴가 분리되는 경험을 한터라,
그 꼬꼼화들을 의심하고있엇는데

역시 이런 썅썅바 시베리안스키들..


결론 : 1. 경찰이 킹왕짱
        2. 고닥공
        3. 깝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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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개념

2007/07/31 23:33 2007/07/3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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